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 중인 그룹 B.A.P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32)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힘찬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진술과 CCTV 영상을 토대로 힘찬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힘찬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술집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힘찬 측 법률대리인은 일부 신체 접촉은 인정하면서도 불가피했던 상황으로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판결에 불복해 항소,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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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