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프랑스와 일본 프로축구팀 친선경기 중 서포터즈가 욱일기를 내걸고 응원한 데 대해 유럽 5대 축구 리그 전 구단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과 일본 프로축구 우라와 레즈는 지난 23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친선 경기를 치렀다. 당시 골대 뒤편에서 서포터즈가 붉은 걸개와 함께 욱일기를 내걸어 큰 논란이 됐다. 이에 서 교수 총 98개 구단에 이런 상황을 메일로 알렸다. 그는 고발 메일에서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