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전 4타수 무안타 2타점…팀은 패배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타점 2개를 추가하며 지난 시즌 타점 기록을 넘어섰다.
최지만은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번 타자로 출전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해 시즌 타율은 0.257(252타수 65안타)로 내려갔지만, 시즌 46타점째로 지난 시즌 기록인 45타점을 넘어섰다.
최지만의 한 시즌 최다 타점은 2019년 올린 63타점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1-3으로 팀이 끌려가던 2회 1사 2, 3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렀다.
세 번째 타석인 4회 1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어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최지만은 7회 우익수 뜬공, 9회 3루수 뜬공으로 타격을 마감했다. 최지만의 팀 배팅으로 동점을 만든 탬파베이는 5회 오스틴 헤지스에게 2타점 결승타를 내줘 3-5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며 올해 사이영상 후보로 손꼽히던 탬파베이 선발 셰인 매클라나한은 4⅓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평균자책점이 1.76에서 2.07까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