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사령탑 돈 매팅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매팅리 감독은 25일 구단 고위층을 만나 올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브루스 셔먼 구단주와 응 킴 단장과 면담한 매팅리 감독은 "이제는 팀에 새로운 목소리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1980년대 뉴욕 양키스 레전드 선수 출신인 매팅리는 2011∼2015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을 맡다 2016년 마이애미 지휘봉을 잡은 뒤 올해까지 7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