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차별하거나 폭언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장인 배우 이범수가 온라인에서 제기된 학생 차별 및 폭언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범수 소속사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8일 “차별, 폭언을 가한 적이 없으며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범수는 허위 사실 유포와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촬영스케줄로 평일 강의 등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이 있었던 것은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며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범수는 진상파악을 위해 학교 측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은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 다만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신한대 공연예술학부 재학생이라고 밝힌 이가 이범수가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학생들을 나눠 차별하고 폭언을 한다는 내용의 글을 적어 논란이 야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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