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의 소속사 대표도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주가조작단 총책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한 매체는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세력으로 알려진 이들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측은 당시 라 대표가 전시회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3000만원에 구매했고, 이후 솔비의 소속사 대표에게 자신들의 계좌로 재투자하라고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솔비 측은 “신뢰가 가지 않아 투자 제안을 거절했다”며 소속사 대표와 솔비 모두 주식 계좌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가수 임창정이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 측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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