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PSG)가 구단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BBC의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직전 로리앙전(1-3 패)을 마친 뒤 구단에 사우디 여행 허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인 그는 촬영을 위해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우디 리야드로 떠났고 PSG는 2주간 출전 정지와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
훈련도 불참이다.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월요일 휴식 대신 훈련을 하기로 했지만 메시는 이를 무시하고 사우디로 떠난 것.
메시는 사우디 풍경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일을 키웠다. 징계 기간 메시는 팀 훈련을 포함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8일 트루아전과 14일 아작시오와의 2경기에 결장한다.
BBC는 "PSG와 메시의 2년 계약은 올여름 만료되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PSG에서 메시의 커리어는 사실상 끝났다"고 예상했다.

강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