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혐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퇴출당한 우완 특급 투수 트레버 바워(32ㄱ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호투했다. 바워는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홈런) 9탈삼진 1볼넷 1실점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였다. 요코하마는 4-1로 승리했고, 바워는 일본 무대 첫 승을 올렸다. 바워는 MLB에서 보여줬던 기량을 그대로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