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첫 시구를 메이저리그에서 하게 됐다.

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즈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8일 케이팝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그룹 에스파를 맞이해 기념비적인 첫 번째 피칭을 기대한다”라고 안내했다.

그룹 에스파는 오는 8일 양키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에스파가 시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시구를 KBO 무대가 아닌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만큼 에스파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증명한다.

한편 국내 연예인이 메이저리그에서 시구에 참여한 것은 지난 2013년 그룹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써니와 지난 2014년 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류현진이 속한 LA다저스 경기에서였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에스파의 경우 양 팀에 소속된 한국 선수는 없고, 오로지 미국 관중들만을 위한 이벤트라는 것.

그룹 에스파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또한 오는 8월 13일부터 미국 LA, 댈러스, 마이애미, 애틀란타, 워싱턴 D.C, 보스턴, 브루클린 등 8개 도시 투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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