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절대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는 짜릿한 시즌 5호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30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1분 득점포를 꽂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두고 시즌 2승(1무4패)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프턴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특히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맨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의 맞대결에서도 기분 좋은 판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