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34)와 1년 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헤이워드는 올 시즌 초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 계약 후 생존한 헤이워드는 올해 12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15홈런-40타점, 출루율 0.340, 장타율 0.473, OPS 0.813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옛 친구 프레디 프리먼과 다시 만났고 다저스 동료들과도 호흡이 잘 맞으면서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헤이워드는 2015년 12월 시카고 컵스와 8년 1억8400만 달러 장기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기량이 급격히 떨어졌다. 2021년 타율 0.214-8홈런-30타점, 2022년 타율 0.204로 추락하자 구단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방출했다. 2022년 12월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헤이워드를 데려왔다. 다저스로서는 밑져야 본전이었다. 컵스는 잔여 2023시즌 연봉 2128만 달러를 지불하고 다저스는 미니멈 72만 달러만 보상하면 되는 조건이다.

LA=문상열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