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이 그룹 블랙핑크(제니, 로제, 리사, 지수) 재계약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YG 측은 3월 2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3년 사업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업보고서 무형자산 내역에 따르면 YG가 지난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전속계약금을 위해 쓴 금액은 412억 원이다.

YG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에 대해 그룹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412억원이라는 전속계약금 규모를 고려할 때 다른 IP 계약 사례가 포함됐더라도 몸값이 압도적으로 높은 블랙핑크 멤버들과 1인당 수십억 원에 계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YG 측은 “412억 원이 모두 블랙핑크만의 계약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블랙핑크뿐만 아니라 다수 IP에 대한 재계약 및 신규 계약이 있었다”라며 “계약 일체 사항에 대해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해당 액수는 블랙핑크만의 계약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4인 모두 1인 기획사 형태로 홀로서기를 결정했다. YG 측은 “더불어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 계획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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