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선우은숙과 운명적인 황혼 결혼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방송인 유영재가 끔찍한 추문의 주인공이 됐다. 이혼과는 차원이 다른 소식이다.
선우은숙의 언니로 법적 처형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선우은숙 언니 A씨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가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 유영재의 궤변이 담긴 녹취록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노 변호사는 23일 스타뉴스에 “유영재가 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추행 의도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강제 추행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언니가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라고 변명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녹취록은 피해자 A씨를 위해 비공개로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은 재혼 후 친언니와도 자주 교류해 왔고, 신혼 한 달께 방송에 출연해 “언니가 저희가 너무 달달하게 잘 지내니까 늦둥이 낳으면 키워주겠다고 하더라. 사실 저는 이렇게 안 살아봐서 그런지 사는 게 이런 거구나 싶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달콤한 신혼은 짧았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결혼 1년6개월만인 이달 초 협의이혼으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이혼 과정에서 유영재의 성범죄 정황이 밝혀지며 추가 고소가 이뤄졌다.
법무법인 존재 측은 “지난 22일 A씨를 대리해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선우은숙이 이혼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동생에게 피해를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선우은숙과 이혼 이후 유영재가 재혼이 아니라 삼혼이었으며, 선우은숙과 결혼 직전까지 사실혼 관계의 이성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여러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유영재는 자신을 둘러싼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자 지난 18일 경인방송에서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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