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천만 달러)이 30일 막을 올린다.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는 1년에 8차례 열리며 총상금 2천만 달러 규모의 '특급 대회'들이다.
4대 메이저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은 상위 등급에 해당하며 이달 초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더 센트리가 올해 첫 시그니처 이벤트였다. 시그니처 이벤트에는 2024시즌 페덱스컵 상위 50위 이내 선수들과 올해 투어 우승자, 세계 랭킹 30위 이내 PGA 투어 회원,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 가운데 올해 페덱스컵 상위 10명 등 총 80명 안팎만 나올 수 있다.
30일부터 나흘간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프로와 아마추어 80명씩 2명이 팀을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1, 2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ㄱ6천972야드)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ㄱ7천41야드)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