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스캔들, 극비 혼인신고 등 사생활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정우성이 드디어 공식석상에 섰다.

정우성은 지난 18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34회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전년도 남주주연상 수상자 자격으로 식전 핸드프린팅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한 정우성은 “작년 수상자로서 시상자로도 함께하게 됐는데 함께하는 영화가 없어서 좀 아쉽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차기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언급하며 “짧게 설명 드리긴 힘들다”고 귀띔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월 공개 예정이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의 아들 친부모 밝혀졌다. 정우성은 혼외자에 대해 “아버지로서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최근 비연예인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