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16강에서 주저앉힌 모로코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대회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와 정상을 다툰다. 모로코는 15일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2025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모로코의 이전 최고 성적은 2005년 네덜란드 대회의 4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