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의 신세대 아이콘 리키 파울러가 세계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파울러는 25일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7.87점을 얻어 지난주 6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지난주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 투어 아부다비 HSBC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우승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 대회에는 조던 스피스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랭커의 출전으로 상대적으로 평점이 높았다.
세계랭킹 1위 스피스와 2위 제이슨 데이(호주), 3위 매킬로이에 이어 파울러의 합류로 그야말로 20대 선수들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버바 왓슨과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4, 5위에서 5, 6위로 각각 밀렸다.
안병훈(25) 역시 아부다비 HSBC에서 공동 5위에 올라 29위에서 26위(3.17점)로 순위를 세 계단 끌어 올렸다.
제이슨 더프너는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오랜만에 우승을 일궈내 120위에서 60위(2.16점)로 수직 상승했다. 타이거 우즈는 426위(0.40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