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그리핀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오른손 골절 사유가 밝혀졌다.
ESPN은 26일 그리핀이 토론토 원정 도중 구단 직원과 다투는 과정에서 주먹다짐을 하다 오른손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그리핀은 한 식당에서 팀의 장비담당 매니저인 마티아스 테스티와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그리핀의 주먹을 테스티의 얼굴에 날렸다.
이 싸움으로 인해 그리핀은 오른손이 부러져 앞으로 최소 4주 이상 코트로 복귀하지 못하게 됐다. 테스티는 얼굴을 다쳤다. 이들이 왜 다툼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단은 사고 이후 두 사람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ESPN은 이에 앞서 현재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결장 중인 그리핀이 이와는 무관한 오른손 골절로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핀은 이번 시즌 경기당 23.2득점 8.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팀의 간판 선수다. 다행히 그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대진 운이 좋아 11승3패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