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타디움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오는 4월 메이저리그 개막에 맞춰 빈 스컬리 애비뉴로 이름이 바뀔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28일 '질 세디요 LA 시의원이 현재 엘리시안 파크 애비뉴로 돼 있는 길 이름을 빈 스컬리 애버뉴로 개정하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세디요 의원은 이날 LA 시청에서 열리는 시의회 회의에서 도로명 개정 투표를 위한 첫 번째 절차를 시작했다.
다저스의 스탠 카스텐 사장은 "빈 스컬리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생기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세디요 의원과 시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사람들이 빈 스컬리 애비뉴를 통해 다저스타디움에 들어오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저스의 목소리' 스컬리는 올해 67년째 다저스 중계방송을 맡게 되며 시즌을 마친 뒤에는 더 이상 방송을 하지 않고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