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한인 팬들에게는 '김치 파이터'로 유명한 벤 헨더슨(32)이 UFC를 떠나 '벨라토르(Bellator MMA)'로 터전을 옮긴다.
헨더슨은 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벨라토르로 이적한다고 공식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과 대전료, 활동하게 될 체급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헨더슨은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흥분된다. 이것은 큰 변화다. 오랫동안 적을 둔 직장을 떠나 새 직장에서 일하는 것과 같다"며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케이지 안에서 내 모든 힘을 다하겠다. 벨라토르의 스캇 코커, 리치 추, 마이크 코건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헨더슨이 활동하게 될 벨라토르는 2008년 설립됐으며 미디어 그룹 바이아컴이 2011년 인수했다. 케이블 채널 스파이크 TV가 대회를 생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