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처음으로 한국프로야구(KBO)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만 LA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지만 올해엔 KT 위즈가 LA 인근인 샌 버나디노에서 전지훈련 캠프를 마련해 두 팀이 LA와 샌버나디노, 그리고 플러튼 등 3곳에서 연습경기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번 주말 LA로 이동한다.
NC와 KT의 연습경기는 오는 19일 오후 1시 샌버나디노의 샌 마뉴엘 스타디움, 20일 오후 2시 CSU 플러튼, 28일 오후 1시 UYA 캠튼에서 펼쳐지며 모든 경기는 LA의 한인 팬들에게 공개된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NC는 KT와의 경기 때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응원막대 등 구단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NC는 한국프로야구의 꽃인 치어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가 20일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역만리에서 한국 프로야구장의 색다른 재미를 직접 체험해 볼 수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에서도 NC 골수팬들이 원정 응원으로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N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야구 금메달을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팀으로 KBO 리그 참가 3년 만에 2차례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신생 강팀이다.
이에 맞서는 KT는 KBO 리그의 10번 팀으로 지난해 처음 1군 무대에 선을 보였고 조범현 감독이 이끌고 있다.
UYA 캠튼에 베이스 훈련 캠프를 차리는 NC는 KT와의 연습경기 외에 대학야구 강호인 CSU 플러튼(23일 오후 6시), USC(24일 오후 6시30분), UC 어바인(25일 오후 6시30분), UCLA(3월2일 오후 2시)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모든 연습경기는 팬들에게 공개된다. 대학팀과의 경기는 학교 홈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