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정됐다. ESPN은 18일 '2016년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 할 1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ESPN은 '새로운 곳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선수들도 있고 부상에서 복귀하는 스타들도 있다.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들도 있다'고 각 구단들의 키 플레이어를 뽑았다.
이 매체는 강정호에 대해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무릎 부상을 당했다'며 '4월 말에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5-6월에야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던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프링캠프에서는 강정호가 야구를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확실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지 않았다.
강정호와 함께 거론된 다른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뉴욕 양키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아롤디스 채프먼과 작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차지한 후 팀을 옮긴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FA 최고 영입으로 손꼽히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꼽혔다.
LA 다저스에서는 내야와 외야 키플레이어인 코리 시거와 야시엘 푸이그가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