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쿠바 출신 우완 투수 야시엘 시에라와 6년 계약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서 계약금액은 빠져 있었지만 MLB닷컴은 3000만 달러 규모라도 전했다.
올해 24세인 시에라는 쿠바의 시에라 나시오날 리그에서 5년 간 131경기에 출장하면서 16승 21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시에라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쿠바 유망주 랭킹 13위에 올라 있고 2014년 쿠바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했다.
시에라는 이미 지난해 8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94~97마일을 꾸준하게 유지했고 최고 98마일을 찍었다. 당시 100명의 스카우트가 시에라를 지켜 봤고 지난해 10월 23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350명의 스카우트들이 몰려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머물렀다.
시에라에 대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1선발감으로 꼽기도 하며 다른 스카우트들은 3선발 정도로는 최강이나 제구를 향상 시킬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