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원정 불패' 행진을 13경기로 늘렸다.
샌안토니오는 6일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벌어진 원정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시즌성적 18승4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2위를 달렸다.
원정에서는 펄펄 날지만 샌안토니오는 홈에선 5승4패로 승률 5할을 간신히 넘는다.
NBA 역대 원정 최다연승을 지난 1971~72시즌에 LA 레이커스가 작성한 16연승이고 시즌 개막 후 원정 연승 기록은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운 14연승이다.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가 31득점 4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벤치멤버인 패티 밀스(15득점)와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10득점)는 주전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의 부상 공백을 효과적으로 커버했다.
미네소타는 잭 라빈이 25득점, 고르기 디엥이 16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홈에서 올랜도 매직에 116-124로 패했다.
워싱턴의 존 월인 커리어 하이인 52득점(3점슛 5개)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올랜도를 넘지 못했다.
뉴욕 닉스는 팀의 간판인 카멜로 앤서니가 올 시즌 자신의 한경기 최다득점인 35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114-103으로 물리치며 4연승을 달렸다.
유타 재즈도 피닉스 선스를 112-105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고, 멤피스 그리즐리스도 필라델피아 76ers를 96-91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