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35엸사진)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오승환은 27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5-4로 앞선 9회 말 등판했지만,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남기며 동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3.75로 다시 높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으로 간 뒤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5-6으로 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타율은 0.253으로 떨어졌다.?이날 베이스를 밟지 못해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출루 행진도 20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텍사스는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김현수는 3일 만에 선발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243으로 약간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3-1로 승리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35에서 0.239로 올라갔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버팔로에 3-2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