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올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TNT 스포츠가 1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탈락 충격을 받은 메시는 올해 대표팀 활동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생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다음 달 과테말라, 콜롬비아, 10월에 브라질과 A매치를 치를 예정인데, 메시는 해당 경기에 모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하는 건 아니다. TNT 스포츠는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