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주 특이한 유니폼을 선보인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유니폼이다.
볼티모어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18일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시각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점자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볼티모어가 공개한 유니폼은 전면에 영문대신 점자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점자로 팀명이 새겨진 최초의 유니폼이다.
오리올스는 이 유니폼이 미국 시각장애인협회가 본부를 볼티모어로 이전한지 4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중 선착순 1만 5000명에게 오리올스 구단과 시각장애인협회가 공동 제작한 점자 알파벳 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