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소속팀의 부진에 발끈했다.
제임스는 29일 타켓 센터에서 열린 2018~19시즌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0-124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내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냈을 때 당신도 내 옆에 있고 싶지 않을 것이다. 정말 진심이다"며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FOX 스포츠가 전했다.
제임스는 이어 "앞으로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 팀 전체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인내심에 대해 얘기했지만, 같은 과정을 거친다면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제임스로서는 화가 날만도 한 상황이다. 지난 여름 레이커스로 이적한 제임스는 팀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부진한 출발을 하자 발끈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개막 후 3연패를 하다 2연승을 분위기를 되잡는 듯했지만 다시 2연패로 시즌성적 2승5패다.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
그동안 정상의 팀에서 뛰어던 제임스로서는 이런 상황이 낯설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