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30일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경기에서 110-128로 완패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3연승을 이루지 못하고 시즌성적 4승3패가 됐다. 서부 컨퍼런스 8위에서 5승3패의 새크라멘토 킹스에 밀려 9위로 떨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내며 시즌성적 2승4패가 됐다.
클리퍼스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27득점, 루 윌리엄스가 17득점을 올리는 등 이날 코트에 나선 13명의 선수가 전원 득점을 기록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에는 통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나란히 32득점씩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지는 득점 외에도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은 8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더 기록했다.
전반까지 67-54로 여유있게 앞서던 클리퍼스는 3쿼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압박수비에 허덕이며 10점밖에 넣지 못해 39점을 몰아넣은 오클라호마시티에 추월당한 뒤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떠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홈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서 136-114로 승리해 개막 후 6연패 끝에 시즌 첫승을 올렸다.
개막 후 6연패에 빠졌던 클리블랜드는 이틀 전 타이론 루 감독을 전격 해임하고 래리 드루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로드니 후드가 3점슛 4개를 100% 적중하며 26점을 넣었고, 체디 오스먼이 20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을 주도해 22점 차 완승을 거뒀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4-85로 승리하며 휴스턴을 개막 후 홈 4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포틀랜드는 5승2패, 휴스턴은 1승5패다.
포틀랜드는 데미언 릴라드가 22득점 7어시스트, 유서프 너키치가 22득점 10리바운드, C.J. 맥컬럼이 19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휴스턴은 크리스 폴과 카멜로 앤서니, 에릭 고든이 37득점을 합작하는 데 그쳐 패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