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뒤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연고지 클리블랜드가 2022년 NBA 올스타 게임 개최지로 결정됐다.
NBA 사무국은 1일 "2022년 올스타 게임이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홈구장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년 2월 20일에 열릴 올스타 게임은 71번째 NBA 올스타 게임이 된다.
클리블랜드는 1981년과 1997년에 이미 올스타 게임을 연 바 있어 이번 세 번째다.
특히 2022년 올스타 게임은 NBA 7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클리블랜드는 열정이 넘치는 스포츠 도시이며,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한 검증된 도시"라며 클리블랜드가 NBA 올스타를 개최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1994년 개장한 퀴큰론스 아레나는 올스타 게임에 맞춰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댄 길버트 캐빌리어스 회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퀴큰론스 아레나는 NBA의 이번 개최지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NBA 사무국은 2022 올스타 게임이 TNT를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할 예정이며, 215개국에 50개 언어로 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