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한 유튜버가 주장한 의혹들을 정면 돌파하고 나섰다. 화류계 출신이라는 의혹이 인 남자친구 류성재 씨에게 선물했다는 5억 원 상당의 보라색 스포츠카를 직접 공개했다.

4일 한예슬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라색 람보르기니 우라칸 앞에서 찍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크롭티와 청바지를 입은 한예슬이 스포츠카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람보르기니 우라칸으로 5억 원 상당이다. 이는 앞서 한 유튜버가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한예슬이 남자친구에게 스포츠카를 사줬다. 색상은 보라색이다”라고 언급한 내용 속 차량인 것으로 보인다.

한예슬은 남자친구에게 차를 선물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람보르기니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이야기에 제 새 차를 남자친구에게 줘야 하나 고민했다. 그 차는 제가 저에게 선물한 차”라면서 “남자친구에게는 지금 이동할 차가 없어서 제가 더 경제적 능력이 되는 지금 상황에서 제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예슬은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는 것에 대해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한 적이 있는 친구”라면서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몇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됐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지난해 9월이다.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며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전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다는 제 감정이 느끼는대로 지내고 있었다”고 첫 만남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한예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