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 28주년을 맞이해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공개했던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휴가나온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아들 민서씨의 휴가에 즐긴 '푸쉬업 어부바'가 가져온 극한 행복이었다.

하희라는 24일 자신의 SNS에 자택 거실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민서씨는 하희라를 등에 올린 채 푸쉬업을 해낸데 이어, 최수종까지 올리고 푸쉬업을 한다.

"우하하하"하는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며 즐거워하던 최수종은 푸쉬업 5개를 성공한 아들이 바닥에 널부러지자 엉덩이를 툭툭 친다.

하희라는 "오랜만에 휴가 나와서 가족이 함께 소중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 군대에서 더 건강해진 모습..감사.. 감사합니다!!! 이제.. 전역하는 그날까지…"라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하희라는 과거 SBS'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결혼 6년만에 얻은 아들이 몸이 약해 내가 울면서 응급실을 뛰어다녔다. 혹시나 벌어질 응급상황에 대비해 운전면허도 땄다. 공부고 뭐고 그냥 건강하게 자라기만 바랐다"라고 말한 바 있다.

건강하게 잘 자란 아들의 어부바를 받아봤으니 부모로서는 더없이 기뻤을 날이었다.

한편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는 KBS2'젊음의 행진' MC로 호흡을 맞추며 비밀연애를 시작, 지난 1993년 결혼했다.

하희라는 결혼 후 몇 번의 유산 끝에 1999년 아들 민서씨를, 이듬해 윤서씨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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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하희라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