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병들을 잡는 군무이탈체포조(D.P.)의 이야기를 다뤄 큰 반향을 일으켰던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넷플릭스코리아 측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시즌2 제작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이라며 시즌2 제작을 알리는 글과 함께 시리즈 영상을 편집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D.P.'는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징병제 국가인 한국의 특수성이 담긴 이야기인데다, 군대라는 소재의 특성상 흥행력에 대한 의문이 꼬리표처럼 따라 다녔다.

이때문에 김보통 작가의 원작 웹툰 'D.P 개의 날'은 2014년 첫 연재 시작 후 장장 7년만에 드라마화 됐다. 하지만 지난 8월 넷플릭스 공개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정해인은 물론이고 구교환, 조현철, 신승호, 손석구, 김성균, 홍경 등 출연배우 모두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넷플릭스는 시즌2 제작소식에 이어 김보통 작가를 소환해 "독방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재치 넘치는 글로 제작을 독려했다. 이에 호응하듯 김보통 작가도 "디피 활동 준비해서 올라오라고 그래라"라며 답했다.

누리꾼들은 "빨리 오시지 말입니다" "상뱀 목소리 그리워써" "개조하"라는 반응이었다. 그런가하면 김보통 작가를 향해 "작가님 건강보다 작품이 중요시 해주세요" "작가님, 죄송하지만 많이 일하고 많이 버세요 ㅠㅠ 최소 시즌5"라며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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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넷플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