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과 웹소설은 어떠한 메시지를 담을까.

그동안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 및 다양한 메시지를 전세계인들과 주고 받았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이야기가 본격화 된다. 그룹 활동 외에도 활발한 SNS를 통해 교류했던 이들이 이번에 만들어내는 또 다른 결과물에 관심이 높다.

하이브는 20일 “‘세븐 페이츠: 차코’(7FATES: CHAKHO)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향후 이야기의 중심 테마를 보여주는 스토리 필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스토리 필름은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웹툰, 웹소설 론칭에 앞서 공개된 것으로,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환한 빛을 따라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일곱 소년의 모습을 그려냈다.

무엇보다 영상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차례로 비추며 운명으로 묶인 소년들의 이야기를 암시하고 있어 이들이 만들어 낼 또 다른 세계관에 대해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노래 가사에도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그들만의 유튜브 영상에서 조차 허투루 지나치지 않았기 때문.

자연과 사람 그리고 세계에 까지 폭을 넓혀왔던 터라 각 멤버에 따른 특성에 맞춰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RM은 “가장 가까이 있는 것, 스스로 찾아야만 보이는 것, 그게 바로 운명”이라며 “새로운 운명이 열린다,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세븐 페이츠’의 첫 시리즈인 ‘세븐 페이츠: 차코’는 내년 1월 15일 세계 10개국에서 공개된다.

앞서 하이브는 이야기의 힘을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통해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존에는 아티스트가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왔지만, 앞으로는 스토리를 더해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whice1@sportsseoul.com

사진출처| 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