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그간의 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 지점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강다니엘이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24일 발매되는 새 앨범 ‘더 스토리(The Story)’는 총 10곡이 담긴 솔로 데뷔 첫 정규앨범이다. 솔로 가수로 데뷔한 후 2년 10개월 만에 처음 공개한 정규 앨범으로 더 기대를 모은다.

13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강다니엘은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스토리’는 워너원 활동 종료 후 2019년 7월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강다니엘이 ‘컬러(Color)’ 시리즈 세 편을 통해 들려준 서사를 총망라한 기록이자, 다음 페이지의 힌트를 담은 이정표 같은 앨범이다.

총 10곡이 담긴 이번 앨범에서 강다니엘은 모든 트랙의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스토리텔러 강다니엘과 이야기 속 강다니엘이란 테마에 걸맞게 직접 구성을 썼다. 특히 이번 앨범에 대해 “스스로에게 주는 상패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한 강다니엘은 “메시지는 특별히 없다. 만족이란 단어를 스스로에게 잘 안쓰는데 이번 앨범은 정말 만족스럽다. 한트랙 한트랙이 소중하고 지금까지의 제 여정이 담겨있다”고 이야기했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 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일희일비하지 않는 거 같다. 내면에 굳은 심지가 생긴 느낌이다”라며 “루머에 대해서도 흔들리지 않고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괜찮다. 대중 앞에 선 숙명이라 생각한다. 제가 안흔들리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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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