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미니언즈’가 탄생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시리즈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측은 한국관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K-미니언’ 포스터를 공개했다.

민희언이라는 이름의 ‘K-미니언’은 영화 속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다. 미니언 캐릭터가 특정국가를 위한 캐릭터를 선보인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포스터의 주인공 ‘민희언’은 가수 나훈아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7080 한국의 시대적 상을 반영하듯 단발 머리에 물방울 무늬 스카프, 청청패션 등 당시 유행을 선도한 복고 패션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미니언즈2’는 슈퍼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해 전 세계 4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미니언즈’의 속편이다. 다음달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유니버설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