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적나라한 성대 사진과 함께 환절기 병원상담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6일 자신의 SNS에 성대의 모습이 담긴 이비인후과 사진과 함께 목소리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영상 속에서 옥주현은 성대 사진을 보며 의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옥주현은 “목이 말을 안 듣는 악몽에서 빠져 나왔을 때, 자던 중 잠시 화장실 갈 때, 완전한 기상 시에, 성대, 후두, 인후의 무게감에 촉을 곤두세우고 소릴 내본다”라고 적었다.

이어 “사실 병원에 가보지 않고도 상태는 충분히 짐작 가능하지만 병원에 가서 선생님과 들여다보고 대화를 해야 완전한 안정이 찾아온다. 스스로 만드는 정신병”이라며 성대 강박을 토로했다.

옥주현의 글에 팬들은 “목관리에 대한 중압감 엄청날거 같아요. 주현님 언제나 화이팅이에요. 환절기 빨리 지나가자” “언니의 무대는 이런 많은 노력과 불안이 따르네요” “얼마나 큰 압박감을 뒤로하고 무대에 오르실지 감도 잡히지 않네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옥주현은 올해로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을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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