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매즈 미켈슨
 2주간 8번 방문…나홀로 한상

2016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매즈 미켈슨(56·덴마크)이 한식을 즐겨온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미켈슨의 팬은 체코 프라하의 어느 한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미켈슨의 모습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다. 안경을 착용한 그는 찌개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돌솥과 여러 반찬들을 앞에 둔 채 삼겹살을 혼자 굽고 있었다.

그의 앞에는 맥주와 찌개가 담긴 뚝배기, 여러 밑반찬이 놓여 있다. 제대로 된 한상 차림이다. 고기가 타지 않게 집중하며 고기를 뒤집는 모습이 압권이다. 

영화 ‘킹스 랜드’ 촬영 차 프라하에 머물고 있는 매즈는 2주 전 이곳에 처음 방문해 20일(현지시각)까지 무려 총 8번이나 다녀갔다고 한다.

그는 삼겹살부터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족발, 갈비덮밥, 불고기덮밥, 잡채, 탕수육 등 매일매일 다양한 한국식 음식을 즐겼다.

매즈의 한식 사랑은 이미 국내 방송에서도 나온 바 있다. 그는 2017년 8월 TV조선 ‘무비&컬쳐 레드카펫’에 출연해 “한국에 첫 방문이다. 한식이 너무 좋다”며 “특히 한국식 바베큐가 너무 좋다. 김치도 좋았고, 맥주도 좋았다”고 했다.

 한편 1996년 덴마크 영화 ‘푸셔’로 스크린에 데뷔한 미켈슨은 ‘몬스터 주식회사’(2001), ‘007 카지노 로얄’(2006), ‘몬스터 vs 에일리언’(2009) 등의 할리우드 흥행작에 출연하며 전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에서의 악역 연기로 크게 호평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맏게 된 그는 개봉 예정작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2022), ‘인디아나 존스 5’(2023), ‘나우 유 씨 미 3’(2024)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