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BTS)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타이틀곡 ‘슬로 댄싱(Slow Dancing)’이 23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51위로 데뷔했다.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다.

뷔가 솔로로 ‘핫 1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뷔는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로 ‘핫 100’에서 79위를 기록했고, ‘레이오버’ 선공개 곡으로 지난달 11일 발매한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이 96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뷔의 ‘레이오버’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거츠’(Gut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같은 팀 멤버 지민과 슈가가 솔로 앨범으로 각각 2위를 기록한 것과 같은 순위로 세 멤버는 나란히 K팝 솔로 최고 타이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뷔는 이번 솔로 앨범으로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은 잠시 벗어두고 자연스러운 본연의 모습을 표현했다. ‘레이오버’에는 팝 알앤비(R&B) 장르의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을 비롯해 총 여섯 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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