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조별리그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FIH 네이션스컵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웨일스를 3-2로 꺾었다. 전반까지 0-1로 뒤진 우리나라는 양지훈(김해시청), 이정준, 임도현(이상 성남시청)이 한 골씩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 우승국은 2025-2026시즌 상위 리그인 FIH 프로리그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