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미숙(65)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 영상에서 이미숙은 “나는 결혼은 요만큼도 하고 싶지 않다”라며 “댓글에도 ‘결혼 뭐 하려고 하냐’라고 하더라. 나는 결혼 뭐 하려 하냐고 외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한 번 해보고 실패를 했으면, 두 번 다시 안 하는 게 교훈인 것 같다. 그래야 그다음에 자기 인생의 어떤 발전이 있다. 그걸 실패했는데 또 하고 또 하면, 그다음에도 또 실패한다”며 특유의 유쾌한 화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서는 언니와의 일상 대화도 공개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숙이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자 언니는 대답 대신 휴대폰만 응시했고, 이에 이미숙은 “휴대폰 좀 그만 봐. 눈 아파 죽겠는데”라며 익살스럽게 핀잔을 주는 장면이 담겼다.
이미숙은 1987년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와 결혼했으나, 20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후 독립적인 삶을 이어오고 있다.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로 데뷔한 이미숙은 SBS 연기대상 대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3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밈없는 일상과 진솔한 생각을 공유하며 새로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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