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은경이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인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이하 영화제)는 1946년 견본시 형태로 창설 이후 매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다. 1980년대 이후 소규모 영화제로는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제로 자리 잡아,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올해는 8월6~16일 진행된다.
심은경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여행의 나날’이 이번 국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심은경은 영화제 참석을 위해 8월 출국 예정이다.
‘여행과 나날’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거장 감독 미야케 쇼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한국과 일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심은경과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심은경은 “미야케 쇼 감독의 아름다운 세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 또 로카르노 영화제라는 소중한 무대에서 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가슴이 설렌다”라며 “‘여행과 나날’이 시작하는 첫 번째 여행길에 여러분도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심은경은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출연을 확정 짓고 차기작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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