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G 연속 안타 ‘행진’…탬파베이는 3-4 패배
탬파베이 김하성(30)이 탬파베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10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보스턴과 원정경기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미네소타전 이후 4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33(종전 0.364)으로 하락했다.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루에서 보스턴 우투수 워커 뷸러와 풀카운트 끝에 6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타구는 펜웨이파크 왼쪽 펜스인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어갔다. 김하성의 투런포. 탬파베이 이적 후 첫 홈런이다. 특히 지난해 8월17일 콜로라도전 이후 328일 만에 터진 아치다.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6회초 헛스윙 삼진, 8회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3-4로 졌다. 50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구 4위인 보스턴에 0.5경기 차 추격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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