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부상 복귀 후 첫 도루 성공

전날 볼티모어전 이어 2연속 경기 출루

다저스 80승 선착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복귀 첫 도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 이후 지난 3일 복귀했다. 전날 볼티모어전에서 복귀 첫 안타를 쳤다. 이날 복귀 후 첫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87이다.

3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 골라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13호 도루다. 앤디 파헤스의 땅볼 때 3루에 안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이후 침묵이다. 5회말 상대 선발 체이스 돌랜더에 헛스윙 삼진, 7회말 역시 헛스윙 삼진이다.

한편 다저스는 3-1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이다. 시즌전적 80승64패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