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타구에 오른발을 맞고 교체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일본인 베테랑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5)가 크게 다치진 않았다.
볼티모어의 토니 만소리노 감독대행은 7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MLB닷컴 등과 인터뷰에서 "스가노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골절 등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스가노는 당분간 검사를 계속 받을 예정이고,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등판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발 등판한 스가노는 4회초 무사 2루에서 김혜성이 친 강습 타구에 오른발을 맞았다. 
한참 동안 통증을 호소하던 스가노는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오른발을 쩔뚝이며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