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노팅엄 포리스트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사진) 감독이 과거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을 영입하려다 실패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덴마크 축구전문 매체 볼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미트윌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이 셀틱(스코틀랜드) 사령탑 시절에 조규성을 영입하려 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노팅엄은 3일 오전 4시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미트윌란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대 팀인 미트윌란을 언급하다 조규성의 이름을 꺼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트윌란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내가 잘 아는 선수들도 몇 명 있다"고 말한 뒤 "한국의 조규성은 내가 셀틱에 있을 때 영입을 시도했던 선수"라고 고백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1년 여름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 동안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 셀틱 지휘봉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