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라미레스(사진), 미겔 테하다 등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전직 빅리거와 한국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맞붙는 이벤트 경기가 올해 11월 또는 12월에 열릴 전망이다.
한미일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의 이벤트 경기 한국 주관사인 큐브네스트앤코와 스튜디오 지음은 30일 "세계 3대 프로야구 리그인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가 오는 11월과 12월 아시아 야구팬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며 "서울에서는 한국과 미국, 도쿄에서는 일본과 미국 레전드가 만나 세계 야구 유산을 기념하는 맞대결을 벌인다"고 밝혔다.
주관사에 따르면 미국 레전드 팀 구성은 MLB에서 1천341경기에 뛴 루이스 알리세아가 주도한다.
주관사는 "오지 스미스가 코치로 합류하고, 라미레스, 테하다, 호세 콘트레라스 등 포함해 50명이 넘는 전 빅리그 스타들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알리세아는 5월 중 라미레스와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국 선수단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협회에 소속된 KBO리그 레전드 회원들로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