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MLB 개막 후에 한 달 동안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MLB가 주목하는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후의 소식을 꾸준히 전하는 MLB닷컴은 또 한 번 이정후를 빅리그 최정상급 외야수로 인정했다. MLB닷컴은 29일 '개막 후에 한 달 성적'을 기준으로 올 MLB팀과 세컨드팀 후보를 선정했다. MLB는 2019년부터 시즌 결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ALL-MLB Team)을 선정한다. 전문가와 팬 투표에서 각 포지션 최고점(선발 투수는 5명, 불펜 투수는 2명, 외야수는 3명)을 받은 선수들을 퍼스트팀으로 뽑고, 차점자들은 세컨드팀으로 분류한다. 이정후는 세컨드팀 외야수 한자리를 꿰찼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28일까지 타율 0.324, OPS(출루율+장타율) 0.930을 올렸다"며 "11개의 2루타를 쳐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공동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