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의 남편이자 억만장자 사업가인 알렉시스 오해니언(42)이 잉글랜드 여자축구 슈퍼리그(WSL) 첼시 구단주가 됐다. 오해니언은 SNS를 통해 첼시 투자자 겸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오해니언은 첼시 지분 8~10% 정도를 매수했으며, 그가 인수한 지분 가치는 2천만 파운드(약 371억원)에 달한다. 오해니언은 X를 통해 "난 여성 스포츠에 크게 베팅해왔고, 이번에도 그렇게 했다"면서 "이 상징적인 구단이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WSL 팀이 되는 성과를 이루는 데 기여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