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이 동생 故 이현배의 죽음의 원인으로 김창열을 지목한 가운데 김창열이 입을 열었다.

김창열은 19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선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입니다”라면서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7일 DJ DOC 이하늘의 동생이자 45RPM 멤버 이현배가 사망했다. 이에 이하늘은 김창열의 추모 글에 “네가 죽였다”고 분노했으며 SNS를 통해 김창열이 제주도 사업 투자금을 대지 않아 故이현배가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아래는 김창열 입장문 전문

김창열입니다.

우선,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김창열 SNS